너무 너무 좋은 곳

  • 날짜
    2017-11-16 00:42:24
  • 조회수
    1859

아직 안 오셨다면 와서 보시길 ㅋㅋ 넘 좋아서 눈물나요 날이 춥긴 했지만 방은 따끈따끈해서 더울지경

사장님??본인은 사장아니라 실제사장 줄여서 실장이라하신 겁나 우끼고 좋으신 분, 넘나 좋은곳이라 죽는날까지 있으신다한 그 분

갑자기 쉐프복장으로 나오셔서 완전 놀라고 멋지심 ㅋㅋ조개구이 불이 잘 안붙어서 추운날인데도 땀이 나도록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시고

정말 진심으로 사람을 대한다는 말씀 그대로라 느껴져서 고마웠어요


홈피에 글 올리면 담에 가면 맛있는 거 주신단 말에 현혹되어서 이글을 올리는거 아니어요. ㅋ 마지막까지 배에 차 못실을까봐 본인 일처럼 걱정하고 챙겨주시고 한 것도 감사하고


첨에 가졌던 모르는 곳에 대한 불안과 서먹함은 실장님 덕에 친근하고 편안한 곳이 되었어요 

짦지만 소중한 기억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이른 저녁에 먹었던 조개는 넘 많고 좋았고 맛났어요 

써비스로 먹은 된장찌개는 진짜 짱짱짱 그리고 아침늦게 차려주신 새우감자미역국은 첨맛보지만

미역국킬러 저희로선 초대박이었음다 

맛없게 하는게 어렵다는 말씀처럼

모든이에게 맛과 정성과 친절을 다하신다는 게 참 훌륭했어요 ㅋ


너무나 멋진 곳에 정말 좋으신 분 알게되어 고마워요

꼭 다음에 뵐 때도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맛난 건 많이 해주세요

또 뵈요~~^^


P.S. 아시는 거 같았지만

저희 식당해요 아주 번창하진 않지만 나름 유명한 ㅎ 

실장님 맘가짐에서 많이 배우고 가요

비법같은 거 없고 레시피 마저 없다 하시고도 다 맛나고 훌륭했어요

담에는 반찬 많이 가지고 갈게요 ㅋ

아!  젤 잘하신다는 골뱅이무침 먹으러 꼭 갈게요

그 멋진 꿈같은 곳에 있으신게 정말 부러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