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항에서 30분만에 해외여행을??

  • 날짜
    2017-08-20 00:20:27
  • 조회수
    1961

대천해수욕장은 넘 자주가서 이번엔 섬으로 갔지요


그냥 무작정 왠지 좋을 것 같아서ㅋ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데도 제주도말곤 섬에 가본적도 없는지라 

배타고 새우깡 한봉지 다 갈매기 밥주고나니 어라 벌써도착 헌줄 원산도다 하고 내릴라 했는데

원주민 할아버지께서 선촌은 세번째에서 내리라 하신다


봉고였나 스타렉스였나 무진장 중후한 픽업하러 오신 친절하신 사장님과

10분 좀 지나니 원산도에서 제일 넓다는 펜션에 도착 ㅎㄷㄷ 

그리 멋지거나 아름답지 않지만 

우리집보다 넓은 방과 나름 멋진 거실이 있는 방으로 ㄱㄱ

시원한 방에서 드러누워 자다가 

날씨가 오락가락 하더만 밤에 비도 좀 온듯한 것도 같고

배고파서 식당이 있다길래 곧장 가서 이것저것 

고르다가 한치물회! 오 좋다 하고 있는데

마님께서 골뱅이소면이 더 땡겨 

먹었는데...와 ~~이런 넘맛있고 양이 많았음

보통 맥주한잔하고 간단히 먹는 그런 골뱅이소면이 아니어서

골뱅이만 먹는다고 싸울 필요없이 골뱅이가 많고 

여태 먹어본것 중 으뜸아닐까 싶음. 

대낮부터 소맥에 먹다가 골뱅이가 되어가고@@


밤에 고기도 먹고 낮에 미뤄둔 한치물회도 맛나게먹고

낮에 해수욕도하구 모래바다에서 호미질도하고  신나게 놀고먹고 잘지내다왔음


(야외바베큐장에서 놀다가 자정무렵 쏟아지는 빗속에서 

식당으루 피신 시켜주신 소장님과 주방장님 기타 등등 가족들과 몇잔 마시다 혼자몰래

눈이 감겨 자러감)


8월4일이었나 5일 아침에 찍은 걸어서 50미터면 맞닿은 바다와 펜션


추석 연휴때 다시 놀러가고파 


내년에 진짜 해외여행가기 전에 ㅋㅋ


사진들과 저녁에 먹은 바베큐 세트×3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