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보낸 2박3일

  • 날짜
    2016-05-04 16: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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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3

7월27일 저희 가족 14명이 원산도로 가는 날...
전날 밤부터 억수같은 비가 내렸죠
저희는 서울에서 또다른 가족은 안동에서 출발하는데 일기예보를 들으니 앞이 캄캄하더군요.
제발 일기예보가 틀리길 기도하며...
엄청나게 오는 비를 헤치며 달리는게 사실 챙피했습니다ㅎㅎ
우와 근데 보령은 비가 안옵니다...
다른곳은 몇일내내 비가 와서 난리라는데 여기 너무 신기합니다...
완전 우리가족만 다른 세상에 온듯한 기분이랄까요??
2박3일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습니다...
시끄럽지도 않고 여유로운 원산도에서의 2박3일..
애들은 여기서 한5년쯤 살다가잡니다...
환상적인 휴가를 접고 아쉬운 맘으로 내년에도 다시 찾을까합니다.

햇빛바다모래마을에서 다들 신나고 멋진 휴가되세요...